귀찮아서 날린돈 꽤 되는데 나도 깔아볼까 나흘만에 22만명 가입
귀찮아서 날린돈 꽤 되는데 나도 깔아볼까 나흘만에 22만명 가입
귀찮아서 날린돈 꽤 되는데 나도 깔아볼까 나흘만에 22만명 가입
2030들 야수의 심장이네 해외거래소로 75조나 보냈다는데
보험금 청구를 위해 어떤 서류를 발급 받아야 하는지 병원측에 물어보면 “각 보험사마다 다르다.
직접 알아보셔야 한다”고만 하니… 청구금액이 소액일 땐 귀찮아서 그냥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요.”(40대 박모 씨)
실손보험 가입 환자가 서류를 일일이 떼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서비스(실손24앱)’가 나흘만에 22만명 넘게 가입했다.
실손24앱은 구글플레이 등에서 연일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0일 금융위원회와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시작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실손24 가입자 수가 지난 28일 오후 5시 기준 22만999명을 기록했다.
소비자가 병원에서 실손 보험금을 타고 싶다고 요청하면 보험사로 관련 서류가 바로 전송된다. 그간 귀찮아서 포기했던 보험금 청구가 한결 쉬워지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은 2022년 말 기준 약 4000만명이 가입해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도 불린다.
매년 최소 1억 건의 보험금 청구가 이뤄진다”면서 “하지만 실손 가입자들이 청구하지 않은 보험금도 꽤 많은데
2021년 2559억원, 2022년 2512억원, 2023년 321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녀나 부모님을 대신해 보험을 청구할 수 있는 ‘제3자 청구’ 기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기준(누적) 전체 진료비 청구 건수 가운데 본인 청구 비중은 87%로 집계됐다.
더욱이 본인이 아닌 제3자가 대리청구한 비중이 13%에 달했다.
제3자 대리청구는 보험금 청구가 쉽지 않은 미성년자, 고령자 등을 대신해 부모, 성인자녀, 보험설계사 등이 대신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주의할 점도 있다. 진료받은 병원에서 보험금 청구를 신청하면 된다는 정보는 잘못 알려진 내용이다.
기본적으로 보험금 청구 주체는 가입자 본인이기 때문에 병원이 아닌 실손24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직접 청구해야 한다.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실손24 앱에 로그인한 후 보험계약을 조회, 선택하고 병원과 진료일자 및 내역을 선택하면 청구서를 작성할 수 있다.
계산서·영수증,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 처방전 등 주요 서류를 전송할 수 있다.
다만, 실손24가 가능한 병원이 733곳(보건소 제외)으로 전체 대상 병원 중 17.3%, 보험금 청구건수 기준 50.9%에 그쳤다.
이 가운데 전산 설치를 완료한 병원 210곳이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다.
참여 병원의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을 통해 ‘실손 참여 병원 지도’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도 실손24 앱 안에서 지도를 통해 주변의 참여 병원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