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부터 아빠까지 다 쓴다 은행앱 반전의 1위

딸부터 아빠까지 다 쓴다 은행앱 반전의 1위

딸부터 아빠까지 다 쓴다 은행앱 반전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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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인뱅)의 세력 확장세가 정통 은행들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인뱅의 이용객층은 출범 초기 젊은층에 국한됐지만 최근 들어선 5060세대 중장년층까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3일 금융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금융앱 이용자 평가에서 토스(76.8점)와 카카오뱅크(76.1점)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케이뱅크(75.3점)는 전분기 대비 순위가 큰 폭(9계단) 상승해 3위로 올랐다.

이로써 국내 금융앱 만족도 상위 1~3위는 인뱅 삼총사(토스·카카오뱅크·케이뱅크)가 차지하게 됐다.

4위는 네이버페이, 5위는 뱅크샐러드로 상위 5위권 내 기존 금융권 앱은 없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거래에 대한 인식과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 속 최근 은행들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자체앱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앱 만족도에선 출범 때부터 관련 부분을 중점으로 해온 인터넷은행의 역량이 아무래도 우위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확보고객 순위에서도 인뱅의 약진이 돋보인다.

지난달 기준 금융앱 확보고객 순위에서 토스가 1위(49.4%)

카카오뱅크와 KB국민은행 스타뱅킹은 공동 2위(35.3%), 4위는 카카오페이(29.3%)가 이름을 올렸다.

케이뱅크는 전월 대비 1계단, 6개월전 대비 7계단 상승해 18위에 랭크됐다.

케이뱅크의 확보고객 비율은 타 인뱅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증가세는 지난 1년 인뱅 3사 중 가장 뚜렷하다.

확보고객은 12.9%로 전년 동기 대비 3.8%p 증가했으며 수개월째 11~12%대를 유지하고 있다.

토스는 앱 확보고객 부동의 1위답게 모든 계층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은행권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거래에 대한 인식과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 속 최근 은행들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자체앱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앱 만족도에선 출범 때부터 관련 부분을 중점으로 해온 인터넷은행의 역량이 아무래도 우위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재력 있는 중장년층부터 미래 핵심 고객인 2030세대까지 인뱅이 빠르게 흡수해가고 있단 평이 나온다.

토스의 20대 확보고객 비율은 3명 중 2명(67.3%) 꼴로 카카오뱅크(32.7%), KB스타뱅킹(31.2%)에 비해 2배 이상 앞섰다.

토스를 택한 20대 금융소비자들은 토스앱을 ‘정기·생활필수(확보고객)’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정통은행에 대한 절대적 선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60대 시니어층에서도 토스의 확보고객 비율은 42.6%에 달해 KB스타뱅킹(40.8%)보다 앞섰다.

노년층도 결국 편리함·접근성 강점에 인뱅 수요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인뱅은 접근성과 금리혜택에서 우위에 있고, 해외 송금 우대 환율, 환전서비스 등

각종 부가 혜택을 무기로 한다”며 “인뱅이 정통 시중은행의 이용객을 흡수하는데

한계는 있겠지만 기존 독과점 구조를 깨뜨릴 ‘메기’로서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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