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금융 정책 은행들 서민 지원 앞다퉈 내세워

새 정부의 금융 정책 은행들 서민 지원 앞다퉈 내세워

새 정부의 금융 정책 은행들 서민 지원 앞다퉈 내세워

7월엔 문 닫는다 대출규제 앞두고 5월 가계대출 6조 폭증

취약계층의 채무 탕감을 위해 배드뱅크의 활동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은행들이 새희망홀씨대출, 햇살론뱅크, 햇살론15 등 정책 서민 금융상품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감소했던 정책 서민 금융상품의 공급 목표가 상향 조정되면서 이를 취급하는 은행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지원 역시 확대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부터 새희망홀씨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은행이 자체 재원으로 운영하는 무보증 신용 대출로

연 소득 4천만 원 이하 또는 개인 신용 평점이 하위 20%이면서 연 소득 5천만 원 이하인 서민층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카카오뱅크는 이미 2020년부터 햇살론15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 햇살론뱅크를 신규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만약 3분기에 새희망홀씨대출까지 출시하게 되면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시중 은행이 취급하는 주요 정책 서민 금융상품 3종을 모두 제공하는 곳이 된다.

햇살론15는 신용 점수가 하위 20%인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햇살론뱅크는 정책 서민 금융을 통해 신용도가 개선된 사람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타 인터넷전문은행으로는 토스뱅크가 현재 햇살론뱅크를 취급 중이다.

특히 작년의 전체 공급액 중 약 63%를 토스뱅크가 차지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아직 관련 상품을 출시하지 않았으나, 연내 햇살론15를 선보일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저신용자를 위한 특례보증대출 사업 규모를 지난해보다 두 배로 확대했다.

지난해 시작된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2년간 누적 특례보증 규모를 천억 원 수준으로 설정했다.

대출 한도는 1인당 최대 5천만 원, 금리는 연 1~4%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다.

지원 대상은 지자체가 지정한 지역 내 소기업 및 소상공인 중 금융 취약계층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상생금융 기조를 이어가며 사업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폐업으로 인해 대출 연장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보증서 담보대출을 대환하는 브릿지보증 상품을 올해 내 출시할 계획이다.

반면 케이뱅크는 정부 상생금융 및 소상공인 관련 금융상품을 기획 및 운영할 담당자를 채용 중이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 각각 ‘지역경제 희망센터’를 신설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또한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춘 상품 개발을 검토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 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하고 상권 분석, SNS 마케팅, 고객 관리, 업종 전환, 폐업 지원 등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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