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0개월째 흑자 이것만 15조 팔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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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명 식사후 영수증에 6만4천원 외식물가

7월 수출이 작년보다 13.9% 늘면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10억달러를 돌파했고 정보통신(IT) 중간재 수출이 회복하면서 대중 수출액은 21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7월 수출액은 574억9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3.9% 늘었다.

수출은 작년 10월 플러스 전환한 뒤 10개월 연속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원유와 가스 수입이 늘어나면서 수입은 1년 전보다 10.5% 증가한 538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1년 전보다 19억달러 늘어난 36억2000만달러 흑자다.

14개월 연속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올들어 7월 누적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267억 달러로 2018년 이후 최대치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11개 수출 실적이 작년보다 개선됐다.

반도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작년 대비 5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액은 작년보다 50.4% 늘어난 112억달러다.

9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지난 4월부터 4개월째 50%를 돌파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우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인공지능(AI) 서버, 모바일 등 전방산업 수요 확대와 함께 HBM, DDR3 등 고부가 제품의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AI 기반 스토리지 서버 시장 성장과 하반기 출시 고성능 PC 탑재량 증가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 수출은 54억달러로 작년보다 9.1%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작년보다 31.7% 증가했지만

내연기관차 수출은 10%, 전기차 수출은 36.2% 줄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통상 8월에 집중된 자동차 업계의 여름휴가 시기가 작년보다 빨라진 것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올들어 중국과 미국 수출액이 매달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7월에는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다시 1위 수출 대상국이 됐다.

7월 대중 수출은 작년보다 14.9% 증가한 114억 달러로 2022년 10월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대중 수출이 큰 폭 증가한 것은 IT 업황 개선 흐름 속에서 반도체 등 중간재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미 수출액도 9.3% 증가한 102억 달러로 역대 7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 실장은 “해상 운임료는 7월 초에 피크를 찍은 이후에 3주 연속 하락세이긴 하지만,

하마스 지도자의 피살 등 사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미국 선거의 경우 우리 통상에서 가장 중시해야 될 이슈이기 때문에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올들어 7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작년보다 9.7% 늘어난 3923억달러다.

정부는 올해 수출 목표치를 사상 최대인 7000억달러로 잡았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가용한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일평균 수출액과 수출물량은 올해 가장 낮은 수준에 근접했다”면서

“반도체 이외 대다수 업종에서 가격 회복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하반기 수출 모멘텀 둔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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