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럽다고 누가 그래 영화 ‘바비’ 때문에 난리난 옷
촌스럽다고 누가 그래 영화 ‘바비’ 때문에 난리난 옷
촌스럽다고 누가 그래 영화 ‘바비’ 때문에 난리난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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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비’ 열풍에 스포츠웨어 업계도 이 영화의 상징과도 같은 ‘핑크’ 열풍이 불고 있다.
핑크빛 컬러의 스포츠웨어를 비롯해 신발까지 다양한 핑크빛 아이템들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실제 포털 사이트 네이버 검색 트렌드에 따르면 패션잡화 분야의 ‘핑크’ 검색량이 4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 6월 중순께에는 기준 검색량 100을 기록하는 등 핑크컬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바비는 단순히 영화 개봉으로 이슈가 되기 보다는 많은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는 캐릭터이자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았던 아이코닉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녀의 스타일과 컬러 등이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다”라며
“바비코어(Barbiecore) 트렌드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한동안 해당 컬러의 아이템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5일 스포츠업계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최근 글로벌 앰배서더 정호연과 함께 화사한 핑크색 컬러의 ‘Z.N.E. 컬렉션’을 선보였다.
핑크색의 여성용 티셔츠, 쇼츠 외에 남성용 후디와 쇼츠도 함께 출시했으며, 강렬한 핑크빛 컬러와 블랙의 아디다스 로고를 활용해 깔끔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해당 제품은 ‘빠져드는 그 순간(IN THE MOMENT)’ 메시지를 중심으로 스포츠웨어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하는 아디다스의
DNA를 녹여내 휴식을 취할 때나 영화를 볼 때와 같은 각자의 순간에 효과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제품이다.
또한 핑크색 컬러 외에도 통기성으로
쾌적함을 유지해 주는 에어로레디 기술과 4방향 스트레치 원단 등의 혁신적인
소재를 사용한 것은 물론, 원단의 70% 이상을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소재로 제작하여 친환경적인 가치까지 더했다.
테니스 스타일 브랜드 라코스테는 휴가철을 맞이해 수영복을 포함한 의류 및 액세서리 아이템으로 구성된 썸머 컬렉션을 공개했다.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이뤄진 라코스테 썸머 컬렉션은 도심 속 스포츠 활동과 일상 모두에서 착용할 수 있어 더 주목할 만하다.
생동감 넘치는 핑크 컬러의 수영복과 티셔츠는 빈티지한 무드의 로고 그래픽과 라코스테만의 헤리티지가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유타(UTAA)도 23SS 컬렉션에서 부드러운 핑크 컬러의 카라 티셔츠, 스커트 셋업과 썬바이저 등의 액세서리를 출시했다.
필드는 물론 코트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신발도 온통 핑크빛이다.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1월에 공개한 초경량 러닝화 ‘X-핏 러너’도 선명한 핑크 컬러가 포함됐다.
올해의 컬러 비바 마젠타 색상을 적극 활용해 일상 생활에서의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한정판 990v6 퀵스트라이크 1차 출시에 이어 지난달 2차로 공개한 메이드 인 USA 시즌 3 컬렉션에서 핑크 컬러의 996 핑크 헤이즈 모델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핑크색은 화려한 색상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촌스럽다는 평가도 있는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영화 ‘바비’ 돌풍에 핑크색 의류 등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거부감이 사라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