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 에 결국.. 삼성전자 '사상 초유의 사태' 터졌다

대만 TSMC , 에 결국.. 삼성전자 '사상 초유의 사태' 터졌다

대만 TSMC ; 대만 TSMC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올해 3분기 기준 반도체 기업 중 '매출 세계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30년 넘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한 우물만 판 TSMC가 종합반도체기업(IDM)인 삼성전자, 인텔을 제친 것이다.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의 급성장,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불황,

한때 '반도체 제국'으로 불렸던 인텔의 쇠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평가된다.

[ 하이브 목표주가 , 잇달아 ‘뚝’ … “BTS 불확실성 커졌다” ]

TSMC, 매출 세계 첫 1위

TSMC는 7일 "지난 9월 매출 2082억4800만 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TSMC가 공개한 7~9월 매출을 합치면 6131억4300만 대만달러다. 8일 기준으로 원화로

환산하면 27조487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48%,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추정치 평균, 6030억 대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잠정 매출 76조원을 공개했다. 반도체 부문 매출을 따로 공개하진 않았다.

증권사들은 잠정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의 3분기 반도체 매출을 '23조3570억원~25조5230억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특히 서버 D램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평가를 감안할 때 반도체 매출이

증권사 추정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인텔은 아직 3분기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다. 투자정보업체 '시킹알파'에 따르면

인텔의 3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154억9000만달러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22조원이다.

이변이 없는 전 세계 반도체 기업의 3분기 매출 순위는 TSMC, 삼성전자, 인텔의 순서가 확실시된다.

TSMC가 삼성전자, 인텔을 제치고 분기 매출 기준 세계 1위에 오른 건 사상 처음이다.

TSMC는 반도체 산업 중에서 파운드리만 한 우물만 판 반도체 기업이다. 반도체 관련 모든 것을

다 하는 '종합반도체기업' 삼성전자, 인텔과 비교해 핸디캡이 있는 것이다.

대만 TSMC

그런데도 세계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파운드리 관련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진 영향이 크다.

대만 국력 모아 TSMC 지원

TSMC는 대만 정부 차원에서 육성하고 보호하는 기업이다.

‘대만반도체생산회사(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국력을 총결집한 국민기업으로 시작했다.

중국 출신으로 반도체 설계 경쟁력이 강한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 등에서 근무했던 모리스 창은 일찌감치 ‘설계와 생산의 분업화’를 예상했다.

1980년 대만 정부의 부름을 받아 국책 반도체연구소에서 일하다가 7년 뒤 TSMC를 창업했다.

2018년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막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TSMC는 대만 정부의 세제 지원 등을 바탕으로 연 50조원에 이르는 돈을 오로지 파운드리 관련 사업에만 쏟아붓는다.

43조원(2021년 기준)을 메모리반도체, 파운드리, 팹리스(반도체 설계) 등에 나눠 투자한 삼성전자와 차이가 크다.

황철성 서울대 석좌교수(재료공학부)가 지난해 1월 인터뷰에서 "삼성이 TSMC를 상대하는 게 버겁다.

대만에 있는 최고 우수인력이 TSMC 간다. 삼성이 TSMC와 싸우는 게 아니라 '대만 전체'와 싸우는 것이다"라고 말했을 정도다.

>>> 추천사이트 보러가기 <<<

Read more

글로벌 확장 나선 DB손보 2조원 들여 미국 보험사 인수전

글로벌 확장 나선 DB손보 2조원 들여 미국 보험사 인수전

글로벌 확장 나선 DB손보 2조원 들여 미국 보험사 인수전 글로벌 확장 나선 DB손보 2조원 들여 미국 보험사 인수전 타이머 작동 중 11.2조 보험금 이자 혜택 3년 뒤 소멸 DB손해보험이 미국의 자동차 보험 특화 기업 포르테그라(Fortegra) 인수를 위해 약 2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한국 보험업계가 해외에서 추진하는 인수·

By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