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00만원 내고 백세까지 月240만원 탄다 국민연금 불린 60대
8700만원 내고 백세까지 月240만원 탄다 국민연금 불린 60대
8700만원 내고 백세까지 月240만원 탄다 국민연금 불린 60대
신혼여행 누가 요즘 하와이로 가요 2030 몰려가는 나라
어느덧 12월. ‘희비가 엇갈리는’ 인사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더욱이 최근 경기가 급격하게 얼어붙으면서 고용 불안을 느끼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도처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어찌하든 자신의 주된 커리어를 접는 시기는 누구에게나 다가오게 마련입니다.
갑자기 다가온 퇴직은 소득 단절뿐 아니라 삶의 정체성마저 집어삼킬 수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지금 이 순간, 어떻게 준비 하느냐에 따라 인생 2막의 무게와 행복감은 확연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은퇴 전에는 부(富)의 확대가 우선이라면 은퇴 후에는 ‘현금흐름’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직장인의 가장 기본적인 소득 창출 수단은 ‘국민연금테크(국민연금 + 재테크)’ 입니다.
이에 격주로 연재되고 있는 ‘언제까지 직장인’에서는 몇 회에 걸쳐 국민연금테크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주 ‘언제까지 직장인’ 시리즈에서는 예고한 대로 ‘국민연금테크’ 두배 활용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성공 사례로 꼽히는 A씨(60대)의 경우를 살펴보면 그는 국민연금 제도가 생긴 1988년 1월부터 연금에 가입해
2016년 초까지 28년 3개월간(340개월) 총 8720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했습니다.
이후 몇년전부터 다달이 240만원정도의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연금 수령액을 불리기 위해서 추가납입(추납)과 크레딧, 연기제도 등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남성 기대수명인 82.7세까지 18년간 연금 수령 시 총 수급액은 4억원 이상이 돼 A씨가 낸 보험료 보다 5배가량 많은 연금을 받게 됩니다.
향후 물가연동에 따라 연금액이 더 오르는 것은 물론 A씨가 장수해 100세 넘게 살면 연금액은 훨씬 더 많아집니다.
최근 국민연금연구원에서 발표한 ‘제9차(2021년도) 중·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50대 이상이
생각하는 ‘노후 적정생활비’는 부부 월 277만원, 개인은 월 177만원이었고, ‘최소 생활비’는 부부 월 198만원, 개인 월 124만원이었습니다.
부부 월 200만원 이상 수령 시 국민연금만으로도 노후생활이 어느정도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국민연금 1인당 월평균 수령액이 55만원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국민연금을 더 받기 위한 ‘국민연금테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에 먼저 소개할 팁은 추납제도 입니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실직, 건강 악화 등으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지 못한 기간의 보험료를 한꺼번에 납부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16년 11월 30일부터 무소득 배우자도 추후 납부할 수 있도록 제도가 변경되면서 소위 ‘강남 아줌마 재테크 수단’으로 입소문이 나기도 했습니다.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연금 수급 시기가 가까워지면 뭉칫돈을 한꺼번에 내고 고액 연금을 받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일례로 서울 강남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의 경우 추납 활용으로 120개월에 해당하는 보험료 5000만원을 한꺼번에 납입해
연금 수령액이 2배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또 만 18세 때 임의가입해 첫 달 보험료만 낸 경우에도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향후 추후납부 등을 통해 10년 치 보험료를 한번에 납부해 가입기간을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