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 올리브영 다이소 필요 없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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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게 없을 정도’로 편의점 업계에 취급하는 품목이 확장된 가운데 최근에는 화장품까지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이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면서 올리브영이나 다이소 등 생활용품업체들과 경쟁 구도를 피해 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른 최근 화장품 라인을 강화한 편의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과거 여행용이나 비상용으로 팔던 제품이 아닌 세럼이나 크림 등 탄탄한 기초화장품까지 내놓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듀이트리와 메디힐 등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와 협업해 ‘듀이트리 스킨더마아쿠아마스크팩’ 등 4종을 판매 중이다.
특히 마스크팩은 700원으로 가성비템으로 꼽힌다.
CU는 엔젤루카와 손잡고 ‘콜라겐 랩핑 물광팩’ ‘순수 비타민C 세럼’ ‘글루타치온 수분크림’ 3종을 출시했다.
가격은 3000원이다.
이마트24는 에센스를 판매 중이며, 특히 세븐일레븐의 경우 뷰티에 특화된 매장을 열기도 했다.
해당 매장에선 메디힐 등 다양한 K뷰티 브랜드의 여행용 및 기초 화장품 30여종을 판매 중이다.
이들 편의점 모두 ‘가성비’에 주목한 것이 공통된 특징이다.
고물가로 가벼워진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저렴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편의점의 용이한 접근성 덕에 고객들이 편하게 화장품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편의점 업계 뷰티 라인 판매 실적도 좋게 나타나고 있다.
CU의 연간 화장품 매출 증가율은 2022년 24%, 2023년 28.3%로 두 자릿수 성장했다. 이마트24는 2022년 11%, 2023년엔 36% 올랐다.
이같은 성과로 편의점 업계에서는 뷰티 제품군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CU는 온라인 위주로 판매하는 중소 협력사와 협업할 계획이다.
GS25와 이마트24는 뷰티 전문 브랜드와 손잡고 편의점 전용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편의점 업계가 계속해서 뷰티 제품군을 확장하면 올리브영, 다이소 등 생활용품업체들과 경쟁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 나온다.
특히 최근 편의점 화장품 사업에 몰두하고 있는 다이소와 경쟁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이소는 저렴한 화장품을 찾는 10대들을 겨냥한 1000원 이하 뷰티 제품을 내놓아 뜨거운 반응을 끌어 낸 바 있다.
3000원짜리 손앤박 ‘아티 스프레드 컬러 밤’의 경우 6만원대 샤넬 립앤치크밤과 비슷하다는 입소문을 타며 한때 품절 사태를 일으키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들은 앞서서 다이소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계속해서 생활 밀착형 스토어로 변모하고 있다.
앞으로 뷰티 제품뿐만 아니라 더 많은 제품군을 판매하게 될 것”이라며 “이것저것 판매 상품을 늘리다 보면 필연적으로 경쟁해야 하는 기업들도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