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겨요 입점업체 고객 평점으로 대출 가능
땡겨요 입점업체 고객 평점으로 대출 가능
땡겨요 입점업체 고객 평점으로 대출 가능
돈 버는 카드결제일 설정법 월급 받자마자 카드값 정산의 진실
신한은행과 서울시는 공동 배달 애플리케이션 ‘땡겨요’ 입점 업체를 위한 특별 대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영업자에 대한 신용평가 체계가 충분히 정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영업자들은 높은 소득을 올려도 기존 신용평가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기 쉽고, 결과적으로 대출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얻은 상세 매출액과 고객 반응 데이터를 활용하여 입점 업체의 경쟁력을 다각도로 평가하며, 금융 지원의 새로운 지평을 열 계획입니다.
절대 매출액뿐 아니라 연도별 성장률, 식당의 고객 점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역량이 있는
자영업자로 분류될 경우, 우대 금리를 제공하여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크게 줄일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 신용평가를 대신할 수 있는 대안적인 신용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신한은행은 ‘땡겨요’에서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이용 범위를 확대하여 자영업자의 부담을 더욱 줄이고자 합니다.
디지털화폐는 중앙은행이 발행한 전자화폐로, 거래에 이용할 경우 고객 결제액이 판매자에게 즉시 100% 입금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고객이 카드사를 통해 결제할 경우 약 3%의 수수료를 제외하고 입금되던 시스템을 디지털화폐로 개선하여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달 초 ‘땡겨요’에서 디지털화폐 결제를 시작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술력을 통한 상생 금융이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판을 얻으면서 입점 업체 수가 상당히 증가했습니다.
‘d땡겨요’ 입점 업체는 이달 18일 기준으로 21만7254개로 늘어났으며, 올해 말에는 쿠팡이츠와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일반 고객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d땡겨요’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411만 명에서 470만 명으로 급상승했으며, 올해 3월까지 총 주문액은 5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충성 고객의 재주문도 2.5배 증가했습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는 ‘땡겨요’와의 협약을 통해 더욱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자영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공공 배달 앱과 협력하는데, 특히 ‘땡겨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와의 협약은 2022년 초부터 현재까지 35건에 달합니다.
예를 들어, 1인 가구가 많은 지자체에서는 할인된 가격으로 ‘땡겨요’ 전용 상품권을 판매하여 소비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공공 배달 앱은 대형 업체의 배달 앱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추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든든한 배경인 신한은행 덕분에 ‘땡겨요’가 주요 경쟁 앱과 겨룰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통업계는 신한은행이 공공 배달 앱을 통해 상생 가치를 실현하면서도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내년 말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외에도 은행업계에서는 금융과 상거래를 연계한 시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은 SSG닷컴 고객을 대상으로 특정 통장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하나은행은 당근과 ‘당근머니 하나통장’을 출시했습니다.
우리은행은 CJ올리브네트웍스와 공동으로 ‘CJ페이 통장’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카드사와 결제대행업체의 입지가 줄어들며 금융업계 지형에 변화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