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카드결제일 설정법 월급 받자마자 카드값 정산의 진실

월급일에 카드 결제일을 맞춰 월급에서 바로 카드 대금을 정리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최적의 지출 관리법이 아니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매달 결제일을 14로 설정하는 것이 지출 관리에 유리합니다.

카드 사용일부터 대금 결제일까지 약 2주의 신용 공여 기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제일을 매달 1로 설정한다고 해서 지난달 1일부터 말일까지의 카드값을 이번 달 1에 결제하는 것이 아닙니다.

2주의 신용 공여 기간 때문에, 결제일을 1일부터 13일 사이로 설정하면 전전월과 전월의 카드 사용액을 이번 달에 결제하게 됩니다.

즉, 3개월에 걸친 결제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카드값 결제일을 매달 1로 설정했다면 2월 18일부터 3월 17일까지 한 달간의 카드값을 4월 1에 결제하게 됩니다.

이는 신용 공여 기간이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카드값 결제일을 26으로 설정했다면, 지난달 13일부터 당월 12까지의 카드 금액이 청구됩니다.

결제일을 매달 14로 설정하면,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사용 금액이 청구됩니다.

이렇게 하면 한 달 동안의 지출과 전월 실적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카드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결제일 변경 후 60일 이내에는 재변경이 불가하므로 변경 전 최종 확인이 필요합니다.

월급날부터 최적의 카드 결제일인 14까지의 기간을 활용하는 파킹통장 활용법도 있습니다.

월간 소득이 생긴 후 카드 결제일인 14까지 파킹통장에 카드값을 이체해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월급날이 매달 말일이라면, 말일까지 썼던 카드 금액을 파킹통장에 이체해둡니다.

그러면 이달 말일부터 다음 달 14까지 약 보름간 파킹통장에서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파킹통장은 매달 이자를 지급하며, 예치액을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는 통장입니다.

하루만 돈을 넣어도 이자를 주기 때문에 단기 자금 운용에 유리하며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결제 예정액만큼 파킹통장에 단기 보관해 이자를 챙기고, 카드 결제일에는 금액이 자동으로 빠져나가도록 신용카드와 연결된 계좌로 옮겨 두면 됩니다.

파킹통장에 카드값을 보관한 후 한 달치 카드값의 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한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사 관계자는 월급 당일이나 그다음 날로 카드 결제일을 설정해둔 고객들이 많은데, 이는 약 2주간의 정산 유예가 발생하는

카드값 최종 결제 시스템상 한 달치 결제액을 계산하기 어렵게 만듭니다라며 최적의 카드 결제일 설정으로 납부 대금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