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승부수 스마트폰 다음 기기는 바로 이것?

메타의 승부수 스마트폰 다음 기기는 바로 이것?

메타의 승부수 스마트폰 다음 기기는 바로 이것?

일본 제치고 세계 5위 간다 잘나가는 수출에 기대감 커지는 이유

여러분의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전자 기기는 무엇인가요?

아마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꼽으실 것 같아요.

대중화된 지 20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은 우리 시대의 경제와 문화를 관통하는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죠.

그렇다면 다음 세대에 우리의 삶을 바꿔놓을 기기는 어떤 모습일까요?

이 질문을 두고 거대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요.

저마다 차세대 스마트 기기 시장을 선점할 신제품들을 내놓고 있죠.

얼마 전에는 메타가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며 ‘스마트폰 다음은 이것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어요.

어떤 신제품인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5일(미국 현지시간) 열린 개발자 대상 행사 ‘커넥트 2024’에서 메타의 신제품을 공개했어요.

아직 정식 출시 단계가 아니라 시제품을 공개한 행사였을 뿐인데도 저커버그 CEO는 “스마트폰 이후의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죠.

이날 공개된 제품은 메타가 개발 중인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Orion)’이에요.

오라이언은 두꺼운 검정 뿔테 디자인을 가진 스마트 안경이에요.

안경처럼 착용하면서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화상통화를 할 수 있고, 유튜브 동영상도 볼 수 있어요. 물론 평소에 착용하는 안경이니 주변도 함께 볼 수 있죠.

카메라 기능, 음악 재생 기능 등도 기본으로 갖췄어요. 안경을 직접 만지지 않고도 손가락을 움직이면 조작 가능하다고 해요.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하면 훨씬 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져요.

메타는 오라이언을 사용하는 모습을 행사에서 공개했는데.

눈앞에 있는 식재료들을 바라보며 ‘이걸로 어떤 요리를 만들 수 있어?’라고 물으면

AI가 바로 추천 요리법들을 띄워주는 식이었어요. 안경으로 보는 이미지는 입체적인 3차원(3D)이었고요.

오라이언은 그동안 구글 등 기업들이 개발 사실을 알렸던 ‘스마트 안경’ 형태라는 점에서는 그렇게 새롭지 않아요.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오라이언의 시제품은 그동안 스마트 안경이라는 제품의 특성상 해결이 어려웠던 여러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어요.

우선 오라이언은 지금까지 개발된 스마트 안경 중에 시야각이 70도로 가장 크고, 평소에 착용할 수 있는 크기와 무게(100그램 이하)로 제작됐어요.

별도의 휴대용 연산 장치인 ‘퍽(puck)’이라는 기기와 무선 연결해 작동하는 방식이에요.

조작은 손가락 움직임을 활용해요. 손가락을 움직여 클릭이나 스크롤을 할 수 있어요.

전용 손목밴드를 착용하면 훨씬 더 세밀한 작동이 가능하다고 해요.

또 큰 기술적 진보라는 평가를 받는 건 렌즈에 입체적 이미지를 투사하는 방식이에요.

미세한 프로젝터가 렌즈에 이미지를 투사해 현실과 가상 3차원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겹쳐 볼 수 있도록 했대요.

조작을 위해 손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건 물론이고, 시선을 추적해 바라보는 것만으로 화면을 선택할 수 있고요.

저커버그 CEO는 “지금까지 공개된 스마트 안경 중 가장 첨단의 기술”이라고 자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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