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줍줍 의 기술 이 앱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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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맞이해 소소한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를 실천하는 재테크족이 늘어나고 있다.
앱테크는 해당 앱에 출석하거나 퀴즈를 푸는 등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 보상받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재테크를 의미한다.
한 번에 큰 수익을 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기존 예·적금, 주식 등에 비해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개인의 생활습관 등 앱테크 유형과 금융소비자의 적합도를 판단해 적용해야 노력 대비 효용이 높은 앱테크를 할 수 있다.
앱테크를 하기 위해선 앱테크 유형부터 알아야 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알뜰하게 커피값을 확보할 수 있는 앱테크 유형은 크게 ‘만보기형’ ‘출석체크형’ ‘설문조사형’ ‘광고 참여형’ 등으로 나뉜다.
최근 가장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앱테크 방법은 만보기 방식이다.
쉽게 말해 매일 걷는 걸음만큼 보상을 받는 간단한 재테크 방법이다. 토스, 모니모 등이 만보기 앱으로 유명하다.
2019년 7월에 출시된 토스의 만보기 서비스는 2년여 만에 누적 사용자 수가 400만명까지 늘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토스 앱 내 하단에 혜택 탭을 눌러 만보기를 실행할 수 있다.
매일 1000걸음에 10원, 5000걸음에 10원, 1만걸음에 20원을 지급해 총 40원을 벌 수 있다.
여기에 특정 장소를 방문할 때마다 20원씩 총 100원의 보상을 더 획득할 수 있다.
매일 움직이는 것만으로 140원을 벌 수 있는 셈이다.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 계열사의 통합 모바일 앱인 모니모도 만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니모 앱을 통해 젤리 챌린지를 이행하면 5000걸음당 ‘젤리’ 1개가 제공된다.
이렇게 한 달간 진행하면 스페셜 젤리도 받을 수 있다. 사용자가 젤리 챌린지 내 만보기 미션을 통해 적립한 젤리는 ‘모니머니’로 현금화할 수 있다.
일반 젤리는 10원 이상, 스페셜 젤리는 1000원 이상의 가치가 있어 사용자 편의에 따라 보험료 납부, 앱카드 결제 등도 할 수 있다.
걷거나 움직이지 않고 모바일 앱에 방문만 해도 보상이 주어지는 경우도 있다.
‘출석체크형’은 매일 앱에 접속하거나 접속해 특정 행동을 하면 그에 따른 혜택을 주고 있다.
특히 고객의 방문·체류 시간을 늘려야 하는 은행 앱이나 이커머스 앱에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내 혜택 탭에서 출석체크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정해진 이벤트 회차의 첫 번째 날부터 세 번째 날에 앱을 방문하면 1~100포인트를 무작위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회차는 매월 5개 기간으로 나뉘어 있다. 사용자는 해당 포인트로 기프티콘 구입, 외화 환전 등을 할 수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플랫폼인 ‘신한 슈퍼 SOL’에선 연말까지 출석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퀴즈는 주관식, 객관식, OX문제 등 다양하게 출제되고 3~100포인트가 무작위로 적립된다.
또한 출석 보너스도 있어 매월 3회, 10회, 20회, 전부 출석 시 각각 퀴즈 포인트의 2배, 3배, 4배, 5배가 즉시 적립된다.
포인트 받기를 이행한 고객은 해당 포인트로 예·적금에 넣거나 제휴사 포인트로 전환하는 등 다양하게 쓸 수 있다.
G마켓, 11번가 등 홈쇼핑, 이커머스 앱들도 앱 내에서 출석체크 이벤트를 상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만 앱테크를 하는 재테크족 입장에서 해당 앱들은 부담이 되기도 한다.
커머스 앱은 금융사 앱들과는 달리 소비자들에게 방문과 함께 소비를 유도할 목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해당 앱들은 주로 쇼핑 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포인트 또는 쿠폰을 제공한다.
설 명절 연휴나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전후로 출석체크 이벤트의 보상을 더 강화하는 편이다.
설문조사를 하고 나서 보상받는 경우도 앱테크로 활용되고 있다.
설문조사 앱인 오베이, 패널파워 등은 사용자가 앱을 내려받아 가입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설문조사를 하면 보상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