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받으려 했는데 이런 희소식 넉달째 내리지만 반등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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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산정할 때 기준금리로 널리 사용되는 코픽스(COFIX) 금리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9%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11월 4.00%를 찍은 후 넉달 연속 하락이다.

코픽스는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 SC제일, 한국씨티 등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등의 주담대 금리에 곧바로 반영되는 중요한 지표다.

4개월 연속 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했다는 것은 대출을 받은 차주들 입장에선 희망적인 소식이다.

당장 신규 주담대·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일제히 내려간다.

KB국민은행은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를 3.91~5.31%에서 3.88~5.28%로, 우리은행 역시 5개월 변동 신규 주담대 금리를 4.81~6.01%에서 4.78~5.98%로 내린다.

다만 이번에 은행연합회에 제출한 자금조달비용은 은행마다 편차가 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대거 만기가 도래한 청년희망적금 유치를 위해 수신경쟁에 공격적으로 나선 경우엔 자금조달비용이 오히려 올라간 경우도 있었다.

반면 3월 풍부한 정부의 정책자금에 힘입어 자금조달 필요성이 적었던 은행의 경우엔 조달비용이 확 줄기도 했다.

3월이 아직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을 때라는 점에서 은행채 발행금리가 하락해 자금조달비용이 낮아졌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는 금리인하에 회의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식고 있는 것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지난 12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2023년 1월 이후 1년 3개월째 기준금리는 변동이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코픽스가 다음달 이후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2월까지 비(非)서울 거주자의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1185건으로 전년 동월(914건) 대비 29.7% 증가했다.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4채 중 1채는 타 지역 거주자의 원정 매입인 셈이다.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작년 8월 이후 줄곧 감소하다가 올해 1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원정 매입 건수는 지난해 8월 1028건으로 1000건을 넘었으나, 같은 해 9월(874건)을 시작으로 10월 635건, 11월 526건, 12월 408건으로 줄곧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1월과 2월 각각 564건, 621건을 기록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서울 아파트의 외지인 평균 매매 비율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1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2456건 중 외지인 매매는 564건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2월에는 이 비율이 23.3%로 0.3%포인트 올랐다. 이는 2년 전인 2022년 1~2월(평균 21%)과 비교하면 2% 포인트 이상 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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