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값도 40%나 올랐는데 추석 선물비용도 늘어나

사과값도 40%나 올랐는데 추석 선물비용도 늘어나

사과값도 40%나 올랐는데 추석 선물비용도 늘어나

보험사 사장들 꼭 해야 할 일 이것 꼽았다

어느새 9월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추석 황금연휴도 코앞으로 훌쩍 다가왔는데요.

‘명절에 귀경을 하지 않는 게 효도다’라는 말 다들 기억하시겠죠.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등장했던 문구입니다.

이번 추석은 엔데믹 선언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 있습니다.

달라진 명절 문화와 국내외 추석 혜택을 싹 긁어모은 9월 셋째 주 여행가중계 ‘추석 특집’을 전해드립니다.

추석을 앞두고 밥상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난 5월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심각 경보를 해제하며 사실상 ‘엔데믹’을 선언했다.

이번 추석은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이면서 동시에 연속 6일을 쉴 수 있어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다만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두 달 연속 상승하며 풍성한 한가위에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16으로 전월 대비 0.9% 올랐다.

1년 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특히 전월 대비 농림수산물이 7.3% 오르며 밥상 물가가 들썩였다.

역대 가장 더웠던 올봄 이상 기온에 이어 여름 폭염과 장마 등이 농산물 생산에 악영향을 미친 탓이다.

사과나 배 등 차례상에 올라가는 과일 수확량이 크게 줄어 과수 농가의 피해가 컸다. 사과는 전년 같은 달보다 37.8% 증가했다.

소비자물가 불안도 커졌다.

석유 공급 감축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것 역시 원인으로 꼽힌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가 시장에 판매한 상품 등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물가지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정도의 시차를 가지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반영하는 중요한 선행 지표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 관점에서 상품 등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물가지수로 인플레이션의 변동을 측정할 수 있는 주요 지표다.

황금연휴에 닥쳐온 위기에 여행가는 소비 심리가 위축할 것을 우려해 ‘손님 잡기’에 나섰다.

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많았지만 고물가·고금리에 고향이나 집에서 쉬겠다는 이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멤버스가 4000명을 대상으로 한 ‘추석 연휴 계획’ 설문조사 결과 고향 방문이 46%로 가장 많았고 가정 내 휴식이 30%로 뒤를 이었다.

국내여행(13.5%)을 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세 번째로 많았고 마지막 4위에 해외여행(8.7%)이 올랐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추석 연휴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를 진행해 국내 여행을 독려하고 있다.

9월 27일 오전 10시부터 10월 15일까지 44개 온라인 여행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 할인권 30만 장을 배포한다.

관광·항공업계는 늦은 휴가를 보내는 ‘늦캉스족’ 공략에 나섰다.

모두투어는 30일에 출발하는 가족 여행객 맞춤형 필리핀의 세부 솔레아 리조트 묶음 상품을 내놓았다.

교원투어는 필리핀 보라카이 헤난파크·가든 리조트 묶음 상품을 판매 중이다.

참좋은여행은 연휴 전날인 27일에 출발하는 베트남 푸꾸옥 세미 묶음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진에어는 연휴 기간 귀성 및 여행객들을 위한 ‘역귀성 할인 행사’ 등을 10월 9일까지 진행한다.

에어서울은 추석 연휴 기간 해외 인기 노선인 서울(인천)~일본 나리타 노선과 서울(인천)~

베트남 냐짱 노선 등을 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일 한 편씩 증편해 여행객의 편의를 높였다.

이커머스 업계 역시 여행사와 제휴를 맺어 추가 여행객 모집에 나섰다.

티몬은 10월 9일까지 ‘꿀 같은 황금연휴’ 기획전을 열어 약 1200개의 국내외 여행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여행을 미리 계획한 방문객을 제외하면 해외여행 수요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으로 같다”면서도

“차별화한 여행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여행업계 경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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