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이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면 10만원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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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국민 외식 메뉴인 삼겹살 가격이 처음 2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재료인 김 가격이 오르면서 김밥 가게들도 줄줄이 김밥 가격 인상에 나섰다.

칼국수는 한 그릇 가격이 1만원을 앞두고 있다. 외식물가 상승이 심상치 않다는 평가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사이트 참가격의 외식비 동향에 따르면 서울에서 삼겹살 1인분 200g 가격은 지난달 처음으로 2만원을 돌파했다.

이미 일부 식당에서는 2만원 넘게 받고 있는데, 일부 식당은 중량을 150g, 180g 등으로 줄여 가까스로 2만원 아래 가격을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식 삼겹살 가격이 2만원을 처음 돌파했지만 통계청 조사에서 5월 돼지고가격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5.2% 떨어졌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가격이 차츰차츰 올라 4월보다 1.9% 올랐다.

김밥 한 줄도 4월 3362원에서 5월에 3423원, 자장면은 7146원에서 7223원으로 올랐다.

그동안 정체 상태에 있었던 김밥 가격은 원재료인 김 값이 오르면서 4~5월 두 달 연속 가격 상승을 보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김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27.5% 뛰었다.

올해 들어 누적으로는 17.3% 가격이 올랐다. 김 수출 호조세가 국내 김 가격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달 칼국수(9154원)와 냉면(1만1692원), 삼계탕(1만6885원) 등 3개 품목 가격은 4월과 같았다.

칼국수와 냉면은 한 그릇에 각각 평균 1만원, 1만2000원을 앞두고 있다.

냉면의 경우 필동면옥, 을지면옥, 을밀대, 우래옥을 비롯한 서울 유명 냉면가게에선 한 그릇에 1만4000원 이상 받는다.

지난달 삼겹살 외식 1인분(200g 기준) 평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2만원을 넘겼다.

김밥과 자장면, 비빔밥, 김치찌개 백반 등 다른 서민 음식 가격들도 줄줄이 고공 행진했다.

11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삼겹살 1인분 가격은 2만83원으로 지난 4월(1만9981원) 대비 102원(0.5%) 상승했다.

삼겹살 1인분 가격은 2017년 11월 1만6000원을 돌파한 뒤 2021년 9월 1만7000원, 2022년 7월 1만 8000원, 지난해 12월 1만9000원으로 상승했다.

3년 전인 2021년 5월(1만6581원)과 비교하면 3502원(21.1%) 상승한 것이다.

일선 식당에서는 1인분 중량을 180g, 160g, 150g으로 낮춰 가격 인상분을 축소하고 있다.

김밥 1줄도 지난 4월 3362원에서 지난달 3423원으로, 자장면 1그릇은 7146원에서 7223원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비빔밥은 1그릇에 1만769원에서 1만846원으로, 김치찌개 백반은 8115원에서 8192원으로 상승했다.

칼국수와 냉면은 1그릇에 1만원, 1만2000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냉면의 경우 서울 맛집으로 꼽히는 필동면옥은 1만4000원을, 을밀대는 1만5000원을 받고 있다.

삼계탕의 경우에도 토속촌과 고려삼계탕 등에서는 이미 2만원을 넘게 받는다.

음식 값만 오른 것은 아니다. 지난달 개인 서비스 요금을 보면 이발소 비용은 지난 4월 1만2154원에서 5월 1만2308원으로 상승했다.

목욕비는 1만308원으로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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