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정점 이후 주가 평균 15.8% 올랐다”

인플레이션 정점 이후 주가 ; 미국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매달 조사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이 7월 6.2%를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전달의 6.8%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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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년 간 기대 인플레이션도 3.2%로 전달의 3.6%에서 크게 하락했습니다.

올해부터 조사를 시작한 5년 간 기대 인플레이션도 0.5%포인트 하락한 2.3%를 기록했습니다.

식료품 가격 상승이 크게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은 식료품 가격이 향후 1년 동안 6.7%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정점 이후 주가

6월 집계 때보다 2.5%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2013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미국의 전년 동월 대비 식료품 가격 상승률은 6월 0.4%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은 휘발유 가격도 향후 1년간 1.5%만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6월 집계 때 4.2%인 것과 비교해 2.7%포인트 하락한 것입니다. 조사 시작 이후 두 번째로 큰 월간 낙폭입니다.

현재 휘발유 가격은 1년 전보다 60%나 올라 있는 상황이지만, 국제 유가 추세는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이라 소비자들의 기대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은 0.29% 하락한 배럴당 90.5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3월 한 때 배럴당 130달러를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 것입니다.

고유가로 미국의 휘발유 소비가 줄어들면서 오히려 공급 과잉 우려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스탠다드차타드에 따르면, 7월 미국의 휘발유 수요는 하루 859 만배럴로 전년보다7.6% 줄었습니다.

코로나 때인 2020년을 제외하면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033달러. 6월 한 때 갤런당 5달러를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20% 가까이 하락한 것입니다.

지금 같은 인플레이션 피크 때 주식을 사면 어떨까요.

과거 평균적으로 어떤 성과를 냈는지 루트홀드 그룹이 분석했습니다.

1940년 이후 5% 넘는 인플레이션이 나타났던 상황에서 피크 때 S&P500에 투자한 경우를 분석한 결과, 12개월 후 평균 수익률은 15.8%였습니다.

인플레 피크는 주식 바닥과 일치한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인플레가 피크를 찍고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인 관점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알리안츠의 경제 고문인 엘 에리언은 올해 소비자물가가 안정되더라도 근원 물가 상승률은 연준 목표치 보다 훨씬 높은4.5~5.5% 정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정점 이후에도 급격한 둔화보다는
고공행진이 유력해 보입니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것을 대비한 투자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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